[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통일교 게이트 전반에 대한 야당 주도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손 대변인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을 거부하는 정당은,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국민 앞에 스스로 증명하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 거부하는 민주당, 편파수사의 실체가 드러났다. 통일교 게이트는 경찰 수사로는 결코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 사건은 이미 윗선 개입 의혹 속에서 무려 109일 동안 민중기 특검 손에 덮여 있었던 사건이다. 그런 사건을 두고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말로 시간을 벌겠다는 것은, 진실 규명이 아니라 책임 회피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자신들이 원하는 사안에는 ‘더 센 특검’을 외치며 2차 3차 특검을 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이 연루된 의혹이 제기되자 특검은 안 된다며 뒤로 물러섰다"며 "이는 특검을 진실 규명의 수단이 아니라 정치적 도구로만 활용해 왔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의 특검 거부는 단순한 정치적 판단이 아니다. 이는 편파 수사를 자인하는 행태이며, 동시에 윗선 개입 가능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이라며 "정말 떳떳하다면, 왜 특검을 두려워하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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