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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통일교 의혹에도 2차 특검 추진 의지…"내란 안 끝나"
"3대 특검서 손 못댄 내용 너무 많아...이대로 못 끝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더불어민주당을 옥죄이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2차 종합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모두발언하는 정청래 대표(오른쪽)와 이언주 최고위원./남윤호 기자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더불어민주당을 옥죄이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2차 종합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모두발언하는 정청래 대표(오른쪽)와 이언주 최고위원./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수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2차 종합 특검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 특검에서 손을 대지 못한 내용이 너무 많다"며 "2차 종합특검으로 미진한 수사를 계속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민주당을 정면으로 압박하면서 정 대표가 공언한 2차 종합 특검이 자칫 역풍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

의혹이 부상한 상황에서 2차 특검을 강행할 경우 당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야당에 공세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정 대표는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순직해병 특검은 구명로비 의혹의 실체를 밝히지 못했고, 김건희 특검도 고생은 많았으나 진술 거부와 방해로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선거법 위반 혐의에는 손도 대지 못했다"며 "내란 특검도 여러 성과를 냈으나 노상원 수첩과 외환죄는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다. 내란 척결을 이대로 끝낼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과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라며 "독일과 프랑스처럼 내란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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