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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생태·문화·돌봄 공동체' 교회 방문…"우리 사회 나아갈 방향"
농촌 이주해 공동체 형성…마을 9→60가구 성장
김 여사 "담장 허물고 마음 나누며 삶의 터전 일궈"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가 11월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가 11월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11일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쌍샘자연교회를 찾아 생태·문화·돌봄 공동체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쌍샘자연교회는 2002년 농촌으로 이주한 뒤 기후위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역을 확장해 왔다. 주민들 누구나 교회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담장을 허물기도 했다.

쌍샘자연교회가 자리 잡은 곳은 이전 당시 9가구만 남아 있던 고령의 농촌 마을이었다. 현재는 교회의 자연 친화적 공방과 카페 운영 등을 바탕으로 60가구가 넘는 활기찬 공동체로 성장했다.

교인들과 주민들은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오셨느냐"머 따뜻하게 환영했고, 김 여사는 "하나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시는 분들을 찾아왔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 여사는 "교회가 마을을 품고, 마을이 교회를 성장시킨 상생의 현장"이라며 "담장을 허물고 마음을 나누며 마을 전체를 따뜻한 삶의 터전으로 일궈낸 것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예배당, 카페, 책방, 도서관 등을 둘러본 뒤 교회가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에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쓰레기차'를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일상에서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마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며 "환경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미래를 바꾼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방문을 마치면서는 "교인들과 주민들과 만나 나눈 마음들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마을을 향한 발걸음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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