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정청래 "당정대, 바늘구멍만 한 빈틈도 없어…태클 피해 골 넣어야"
내란재판부 설치법 등 사법개혁 의지 재차 강조
"나치 전범 끝까지 추적한 각오로 내란 청산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란 청산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왼쪽부터 박수현 수석대변인, 정 대표,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남윤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란 청산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왼쪽부터 박수현 수석대변인, 정 대표,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당·정·대 간 바늘구멍만 한 빈틈도 없다"며 대통령실과의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사법개혁안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의 생각과 대통령의 생각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고 있다"며 "우리 앞에 주어진 개혁 과제를 중단 없이 지혜롭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9일 김병기 원내대표와 함께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혁 입법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대표는 "훌륭한 축구 선수는 상대방의 태클마저 피하며 골을 넣는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며 "당 전체가 일치단결된 언행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내란 청산 의지도 다시 강조했다. 그는 "내란의 티끌마저 법정에 세우겠다고 약속한 만큼, 나치 전범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했던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당·정·대가 원보이스로 차돌같이 단결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민생 법안마저 볼모로 잡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민생을 책임지는 여당인 만큼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rocke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