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전담재판부 논의 주목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와 만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이 대통령 해외순방과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종료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사법 개혁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7일 이재명정부 6개월 성과보고 간담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와 관련해 "앞으로 모든 법률안 관련 논의는 (여당)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고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여당과 대통령실은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 데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 하되, 다만 위헌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향해 내년 예산안 합의 처리에 재차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입법을 두고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도 국민적인 상식,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 의사, 주권자의 뜻을 존중해서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입법 과정에 약간의 갈등과 부딪힘이 있더라도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필요한 일들은 해 나가야 힐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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