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서 관련 "안정 유지…긴밀히 협력할 것"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정부는 8일 미국과 중국의 안보 전략 문서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구가 제외된 것에 대해 양국이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경제 등 제반 분야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포함한 미국의 신국가안보전략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NSS가) 특정 분쟁이나 안보현안을 세세하게 다루지 않는 방향으로 기술 방침이 달라졌다는 측면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계기마다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분명하게 밝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문서인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도 기술돼 있듯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중국이 지난달 27일 공개한 '신시대 중국의 군비 통제, 군축 및 비확산' 백서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라는 문구를 적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오고 있고 우리 정부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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