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하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인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정부에 철저한 조사와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경찰은 중국 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총력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신용카드사, SKT, 넷마블 등 최근에 연이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언급하며 "전문가들은 사건 배후에 중국·북한 등 적성 국가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업비트(가상자산 거래소) 445억원 해킹의 배후로는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며 "이번 쿠팡 사태도 배후가 있다면 그 실체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를 향해 "공무원 휴대전화 검열처럼 정치적 목적을 위한 국민 개인정보 침해에만 몰두하지 말고, 국민 정보 보호와 2차 피해 차단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근 국정자원 화재 이후 정부가 보유한 국정 관련 정보 보안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형 플랫폼·통신사·유통기업 등 개인정보 보유 기업들의 보안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중국 백도어 등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요소에 대응할 종합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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