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은커녕 국민 분열시키는 극우선동"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유튜버 전한길 씨에게 옥중편지를 보낸 것을 두고 "사과와 반성은커녕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극우선동"이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계엄을 옹호하는 부정선거론자 전한길 씨에게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극찬하는 옥중편지를 보냈다"며 "이는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사과와 반성은커녕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극우선동"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역시 마찬가지다.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는 중대한 시점에 '민주당의 의회 폭거가 불러왔다. 똘똘 뭉쳐서 싸우자'라며 진정한 사과없이 내란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고 국민 분열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극우와 결탁하며 '윤 어게인'을 외치고 탄핵까지 거론하며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는 모습은 책임 있는 공당의 태도라 보기 어렵다"고 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극우선동이 아니라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반성문부터 써야 하지 않겠느냐"며 "현재 수사와 재판을 통해 윤석열, 김건희 정권의 국정농단과 내란의 진상이 밝혀지고 있는데 국민을 향해 책임 있는 사과와 반성이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던 국민이 두렵지 않느냐"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과와 반성을 외면하고 극우와의 동맹만 강화한다면 민심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고 결국 엄준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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