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불을 가리지 않는 與 성범죄 끝 어디인가"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여성 국회의원들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장경태 의원에 대한 제명과 지도부의 사죄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 21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성범죄는 한 사람의 삶을 산산조각 내는 잔혹한 폭력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중대한 범죄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초록이 동색이라는 비판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장 의원을 제명하고, 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당장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내 선출직 의원과 관계자들의 성범죄 사건은 굵직굵직한 것만 추려도 30여 건"이라며 과거 성 비위 사건을 소환했다.
이들은 이어 "충남지사, 부산시장의 성범죄를 비롯해 피해호소인이라는 신조어를 등장시켰던 서울시장 성범죄 사건, 가장 최근에는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보좌진에게 몹쓸 짓을 해 제명되는 사건까지 발생했었다"라고 했다.
이들은 "입에도 담기조차 어려운 성범죄들이 채 잊히기도 전에 또다시 장 의원의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민주당의 성범죄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전날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장경태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장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무고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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