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李 대통령, 튀르키예 동포 간담회…"든든한 지지자 되겠다"
현지 동포단체 등 150명 참석…건의사항 청취지 동포단체 등 150명 참석…건의사항 청취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 이집트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 이집트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튀르키예 전역에 거주하는 동포단체 대표들과 지상사 주재원, 문화·교육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과 특별한 관계인 튀르키예에서 동포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외교관으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한국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동포들을 포함해 약 6000만명이 함께 사는 공동체로,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동포들에게 모국이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하기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현지에서 정착하고 생활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와 건의 사항들을 공유했다.

김익환 이스탄불공대 교수는 가상공간 연구와 지진 인공지능(AI) 분석 연구를 소개하며 "튀르키예의 뜨거운 우정과 학생들의 강한 상상력, 그리고 미래 기술을 향한 국가적 의지가 제 연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15년 간 앙카라대학교에서 한국어 문학을 강의한 유은미 교수는 한국어 수업을 통해 양국의 역사와 문화적 아름다움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사랑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많은 동포들이 현지 비자 제도를 비롯해 국내 교육, 병역, 보훈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들이 동포들의 건의 사항들을 살펴보도록 지시했으며, 동포들의 건강과 성공을 빌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