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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정부 공직자 언행 심각…국회 모독한 김용범 거취 밝혀야"
"김용범 있는 한 어떤 정책 국민 신뢰 얻을 수 없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이재명 정권 공직자들의 국민을 업신여기는 가벼운 언행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는 국회의원을 향해 삿대질하고 고함을 친 것은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을 모독한 중대한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딸의 갭투자 의혹을 물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강하게 항의한 바 있다. 김 실장은 딸의 갭투자 의혹을 부인하면서 "가족을 그런 식으로 엮지 마시라"며 격분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미 관세협상 과정에서의 잦은 말 바꾸기와 불투명한 설명은 국가경제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고, 위법 논란까지 일으킨 10.15 부동산 대책은 국민의 삶을 정면으로 짓밟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한 어떤 정책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라면서 "김 실장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거취를 밝혀야 한다"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직은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면서 "국민의힘은 무너지는 공직윤리와 국정 혼란을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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