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李 대통령,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협력 방향 제시
양국 정부·기업 인사 40여명 참석
인공지능·청정에너지·방산·K-컬처 협력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알 제유디 UAE 대외무역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알 제유디 UAE 대외무역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중동·아프리카 출장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아랍에미리트연합(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 간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방산, K-컬처 등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UAE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 기조연설에서 "UAE는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 어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저는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향후 파트너십의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는 인공지능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하자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바이오테크까지 첨단산업 협력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 전략적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을 고도화하여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해가자"며 "UAE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년 탄소중립 공동 달성과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또 "핵연료 정비 수행 관련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UAE에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산 분야에서도 공동 개발, 기술 협력, 현지 생산까지 협력 수준을 제고해 양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소프트파워 협력으로 사람과 문화의 연결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며 "중동의 문화 강국인 UAE와 소프트파워 협력을 강화해 K-컬처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시했다.

이 행사는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국 정부·기관·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첨단산업, 에너지·인프라·방산, 문화 등 양국 핵심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다음날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AI·에너지 경제협력 포럼 및 상담회가 열린다. 포럼에는 양국 민관 인사 100여명이 참여해 UAE의 에너지·AI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상담회에는 한국 23개사, UAE 50개사가 참여해 AI,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일대일 전략산업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