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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서다빈 기자, '혁신당 내 성추행' 보도로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대상
"끈질긴 후속 취재…'권력 감시' 언론 본연 의무에 충실"
서다빈 기자 "세상 모든 이야기 귀 기울이는 기자 될 것"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 기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더팩트 서다빈 기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영무 기자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 기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더팩트 서다빈 기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태훈 기자] 더팩트 서다빈 기자가 10일 '조국혁신당 내 성희롱·성추행 의혹' 관련 추적 보도로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기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다빈 기자는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기자가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행사를 열고 서다빈 기자 등 수상자를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은 지난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위원회를 거쳐 3주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매체부문에서 6개 매체, 기자부문에서 1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후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했다.

기자부문에서는 더팩트와 여성경제신문이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이창섭 인신협 이사(EBN 대표)는 "더팩트 서다빈 기자는 지난 5월 '조국혁신당 당직자, 취준생 면접 중 성희롱·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뒤 5개월간 끈질긴 후속 취재를 이어가며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의무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서다빈 기자는 수상소감에서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가해자와 권력, 조직의 벽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여의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며 "(보도 후) 피해자 측으로부터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연락이 왔다. 취재 중 많은 어려움이 있던 저에게 그 말이 가장 큰 위로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서다빈 기자가 10일 '조국혁신당 내 성희롱·성추행 의혹' 관련 추적 보도로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기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다빈 기자는
더팩트 서다빈 기자가 10일 '조국혁신당 내 성희롱·성추행 의혹' 관련 추적 보도로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기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다빈 기자는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기자가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해당 보도 갈무리

여성경제신문 허아은·박소연·장세곤·김민·김성하·서은정 기자는 기획 시리즈 '대한移민국'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진은 동두천 나이지리아 커뮤니티, 제주 미등록 이주민 공동체, 전남 영암 조선소 이주민 노동자 기숙사, 경북 봉화 결혼이주민 모임 등을 찾아가 이주민의 삶을 취재했다.

기자부문에서 △종합/시사 부문 우수상은 노컷뉴스(양민희·강지윤), 뉴스핌(지혜진·윤채영·신도경) △경제 부문 우수상은 서울와이어(황대영·천성윤·정윤식·박동인), 시사저널e(노경은), 아시아타임즈(김정일·정상명·김미나), 프라임경제(박진우), 한양경제(임동수·조시현) △전문 부문 우수상은 1코노미뉴스(안지호·신민호·조가영), 뉴스펭귄(곽은영), 뉴스포스트(김주경·최문수·최종원), 에너지경제(박규빈), 투데이코리아(김유진·김시온·김지훈), 히트뉴스(황재선·이현주) △지역 부문 우수상은 드림투데이(전경훈) 기자가 선정됐다.

매체부문 대상은 IB토마토(대표 김선영)가 수상했다. IB토마토는 2022년부터 윤리강령회의를 정례화해 취재·보도 과정의 윤리적 쟁점을 점검하고, 내부 토론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를 통해 윤리강령을 내부 규범으로 정착시키고, 소속 기자들이 취재·보도에서 윤리적 감수성을 유지하도록 독려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매체부문에서 △종합/시사 부문 우수상은 일요신문 △경제 부문 우수상은 메트로신문, 비즈한국 △전문 부문 우수상은 뉴스포스트, 메디컬투데이가 받았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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