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넘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국민주권시대를 활짝 여는 것이 당의 또하나의 역사적 책무"라며 "당정대가 차돌같이 단단하게 뭉쳐서 찰떡 공조로 지선 승리를 이뤄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합심·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다가오는 지선은 민주당의 책임과 기회의 시험대"라며 "당의 힘을 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선 승리라는 두 목표를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영희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은 "거대 여당이라는 동일한 외피에도 불구하고 원외지역위원회가 겪는 구조적 차별성과 한계는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내년 지선에서 전국정당으로 균형 발전 토대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선인 원외 지역에 대한 당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갖고 지선 공천 규칙 등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승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기획단은 공천 규정 초안을 보고하고, 당은 이르면 이달 안에 공천룰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국민주권시대에 걸맞는 당원주권시대에 맞게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민주적 경선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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