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제10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선임됐다.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알려져 있다.
국무총리실은 7일 김민석 총리가 이 전 위원장을 제10대 경인사연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028년 11월 9일까지 3년이다.
총리실은 이 전 이사장에 대해 "한국 경제의 구조적 분석, 지속가능한 성장, 복지 등을 연구한 거시 경제학자이자 정책 전문가"라며 "국정기획위원장,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국정 및 정책 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사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경인사연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제인문사회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2개 부설기관 포함)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인사연 이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연구회를 대표,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연구기관의 발전 방향 기획 및 산하 출연연구기관 임원(원장, 감사) 임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이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위 위원장을 맡았다. 그 뒤 민주연구원장직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한 바 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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