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 당대표직에 출마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을 도는 당원간담회에서 많은 비판과 조언을 준 당원 동지들께 감사하다. 비대위를 통해 중요 사실을 깨달았다"며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원들을 향해선 "혁신은 끊임없는 이어달리기"라며 "저는 오늘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지만 남은 '뉴파티 비전'도 잘 마무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대위에서 만든 혁신안을 오는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수용해 당의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 달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혁신당은 오는 23일 충북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당은 당 내 성 비위 사건 등으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 중이다.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은 서왕진 원내대표 겸 비대위 부위원장이 맡게 된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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