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나경원, 친윤·혐중·내란비호 정치인 돼"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 및 기업에 26만장 이상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떠오른다"고 직격했다.
조 위원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기쁜 소식을 듣고 떠오른 사람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AI(인공지능) 공약이 불가능하다고 한 나경원"이라고 적었다.
조 위원장은 지난 4월 대선 후보로 나섰던 나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당시 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AI 공약을 "속 빈 강정"이라고 평가하며 "구체적인 예산 투자 계획과 핵심 인프라인 GPU 확보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 의원은 이 후보의 'GPU 5만장 확보'라는 목표에 대해서도 "외교·안보 현실을 외면한 공허한 숫자놀음"이라며 "이 후보의 외교 노선에 대한 우려 속에서 이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일 뿐"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조 위원장은 "이회창에 의해 발탁돼 정치를 시작했는데, 친윤·혐중·내란비호 정치인이 됐다"며 "윤석열과 나경원은 서울법대 졸업자로 각각 검사 및 판사 출신인데, 둘 다 최강욱의 말대로 '서울법대 내란과'를 졸업한 사람 같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국민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나경원은 극우 단체 '트루스 포럼'과 함께 중국 정부가 서울대에 기증한 도서 보관 공간인 시진핑 자료실을 폐쇄하라고 시위도 했다"며 "'중국이 서울대에 침투'(했다는 식으로) 운운하면서"라고 덧붙였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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