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경주=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후 경북 경주화백센터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과 국제무대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보리치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한국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남미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칠레가 중남미 핵심 협력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로서 확고한 위상을 함께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칠레가 한국의 첫 FTA 체결국이자 중남미 지역 제3위의 교역 파트너임을 언급하며 FTA 개선 협상 등에서 상호 호혜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양 정상은 핵심광물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하며 한국의 제조업 기술력과 칠레의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화산업 분야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APEC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고,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양국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칠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END 이니셔티브'를 설명하며 칠레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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