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與 "역대 최단기간 한·미 정상 상호 방문…대미외교 성과 상징"
"韓, APEC 기간 역내 협력 주도 역할 할 것"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것과 관련해 "이번 방한은 역대 최단기간인 147일 만의 한미 정상 상호방문"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대미외교 성과의 상징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트럼프 대통령 방한, 공고한 한미 관계와 평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한다'는 제하의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식 환영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美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하며 우리 정부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서훈했다"며 "한미 양국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행에 큰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양국 대통령이 함께 관람한 신라 금관과 방한 기념으로 마련된 천마총 금관은 한반도에서 오랜 기간 평화를 유지한 신라의 역사처럼 한미 양국이 함께 한반도 평화 공존을 열어가자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번 APEC 기간 역내 협력을 주도하는 '아젠다 세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가 곧 경제가 되도록 하는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형식으로 방한했다. 국빈방문은 외국 정상의 방문 가운데 격이 가장 높은 형태로, 최고 수준의 의전을 제공한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87분간 정상회담을 가지며 관세협상 등 당면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xo956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