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 겪어"…이태원 참사 언급

[더팩트 | 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현장을 방문해 안전 대책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나루역에서 서울교통공사 측의 지하철 안전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어 여의도공원에선 서울시 측으로부터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설명받았다.
김 총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행사로 화려한 불꽃만으로는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없다"며 "안전이 더해져야 비로소 완전한 축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로 모이면서 어려운 일을 겪었던 경험이 있지 않나"라며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고 "그런 일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사가 끝나고 모든 국민이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가 안전관리의 완성임을 명심해달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김 총리는 전체 안전 요원이 경찰 3200여 명을 포함한 998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200여 명 늘어난 데 대해 "참 다행"이라며 "예방 이상으로 중요한 게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은 애써서 안전을 확보하는 분들로 국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지 않나"라며 "경찰, 소방, 구청 모두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이번 축제의 성공과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에서의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이 대한민국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하철 이용객 분산, 교통체증, 유아·아동 실종, 응급의료 체계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js881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