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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잘하고 있나?'…정청래 43% vs 장동혁 30%
민주당 38%, 국민의힘 24%, 무당층 30%
李대통령 지지율 55%…전주보다 5%p 하락


한국갤럽이 26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오찬 회동에서 정청래(오른쪽)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한국갤럽이 26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오찬 회동에서 정청래(오른쪽)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양대 정당 대표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긍정·부정평가가 비슷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관해 물은 결과, 정 대표는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4%로 나타났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30%가 긍정, 51%가 부정 평가했다.

정 대표 역할 긍정률은 전체 유권자 기준 43%, 민주당 지지층 기준 77%로 지난해 10월 이재명 전 대표 시절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당시 제1야당이었던 민주당은 현재 여당이다. 성향 진보층에서는 69%가 긍정적으로 보지만, 중도층은 긍·부정(44%·42%) 비등하다.

장 대표 역할 긍정률은 전체 유권자 기준 30%,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 69%다. 지난해 10월 한동훈 전 대표 시절과 비교하면 자당 지지층에서 평가는 비슷하지만, 외부에서는 뒤진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 긍·부정(49%·40%) 차이가 크지 않고, 중도층(24%·54%)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24%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무려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8월 셋째 주 44%에서 이번에 38%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평균 24%로 거의 변함이 없다. 무당층은 22%에서 30%로 많이 증가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7%가 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1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9%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55%가 긍정 평가했고, 34%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 공방,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들이 대통령 평가에도 반영된 듯하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한국갤럽의 자체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4%.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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