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익 기자] 대통령실은 31일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해 '휴가라고 국회 출석과 답변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지난 29일 밤 재가됐다"며 "휴가와 국회 출석은 별개 사안이다. 휴가라고 법률상 국회 출석과 답변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달 '양평 공흥 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병원과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 10돈과 이 위원장의 대통령 당선 축하 편지를 함께 발견했다. 특검은 지난 28일 이 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의 이번 휴가는 다음달 1일 국교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의 관련 질의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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