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셔틀외교,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정상외교를 가동한다.
G7 당시 대한민국의 외교무대 복귀를 알린 데 이어 한일 정상회담이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본격화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통령의 일본 및 미국 순방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출국해 일본 도쿄에서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와 행사를 갖는다. 이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24일에는 일한 의원연맹의 일본 측 정계 인사를 접견,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일본 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를 끝으로 일본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한다.
이 대통령이 양자외교를 위해 외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때에 이어 두번째다.
위 실장은 "일본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정상회담은) 우리 국익과 국민의 삶을 위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본격화하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는 국익, 실용 관점에서 새로운 전략 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이 직면한 경제·사회적 공통과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분야별 실질협력 진전에 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층적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정상이 직접 가는 정상외교 수요도 늘어남에 따라 한일 간 셔틀외교가 협력의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한일 간의 협력을 다양한 영역에서 발전시키고, 그런 선순환의 모멘텀을 활용해 과거 문제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전향적 논의가 가능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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