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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소 앞두고…혁신당, 지도부 임기 단축·전당대회 준비키로
혁신당, 정기 전대 열고 새 지도부 선출
11월 개최 가닥…전준위, 8월 말 구성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출소를 앞두고 혁신당이 당 개편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혁신당은 현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를 단축하고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장윤석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출소를 앞두고 혁신당이 당 개편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혁신당은 현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를 단축하고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출소를 앞두고 혁신당이 당 개편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혁신당은 현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를 단축하고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며 "최고위원들이 결단하고 당무위에서 전적으로 결정하고, 그 뜻을 비상한 각오로 추인 받았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의 중요한 당무 의결에 대해 주권 당원의 추인을 받기 위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며 "(전당대회를)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 대의원 선정, 시도당 개편대회 및 최고위원 선출 등 (혁신당의) 제2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고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15일 0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하는 조 전 대표의 정치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의 복귀 무대가 될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당대표 임기 2년이 보장된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정기와 임시 전당대회의 차이는 (정기의 경우) 지도부의 전면적인 재세팅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지역위원회, 시도당 위원장, 최고위원, 당 대표 등 선출직들이 새로 선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당대회는 정기국회 종료 후인 11월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변인은 "(현 지도부의 임기는) 다음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가 선출되기 직전까지"라며 "전당대회 시기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준위 구성은 8월 안"이라며 "정해진 정치 일정, 추석 연휴 그리고 정기 전대 준비에 필요한 최소 시간을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혁신당 2.0 시대를 위한 5대 과제도 논의됐다. 당은 △내란완전종식 △강력한 정치개혁 다당제 연합정치실현 △민주진보 진영의 견고한 연대 △안정적 지도체제와 당의 단결 △당의 미래 정당화 등을 5대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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