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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국힘, '돈룩업당' 같아…위기 직시하고 싸워야"
"與, 내란정당 심판 언급해 최후 위기 느껴"
"천막당사 정신으로 앞장서 싸워 이기겠다"


손수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에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여의도=남윤호 기자
손수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에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여의도=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여의도=신진환 기자] 손수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4일 "위기를 직시하고 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청년최고위원 비전발표회에서 "천막당사 때보다 더 간절하게 절박해야 할 시간이 지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4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이른바 '차떼기' 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자 천막당사로 옮겨 민심을 수습했다.

손 후보는 "영화 '돈 룩업'에서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돌진할 때 과학자들은 '이대로는 모두가 죽을 것'이라고 경고한다"라면서 "그러나 뜻있고 용감한 사람들이 나서 '하늘을 보라(Look up)'고 외친다"라고 했다.

손 후보는 "정작 정치권은 지금 당장 위기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며 하늘을 보지 말라고 한다"라면서 "결국 제때 대응하지 못한 지구는 최후의 순간을 맞이한다"라고 우려했다.

손 후보는 "지금 국민의힘이 꼭 '돈룩업(Don't look up)당' 같다"라면서 "미국과의 관세폭탄은 현실화되고 한미동맹은 흔들리며 폭주하는 여당은 정청래 당대표를 앞세워 내란정당 심판을 이야기해 최후의 위기를 느낀다"라고 했다.

손 후보는 "어쩌면 국민의힘과 보수,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일지도 모른다"라면서 "제가 천막당사 정신으로 앞장서 싸워 이기겠다"라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여의도청년연구원 설립 △청년 주도 당협위원장 평가제 도입 △청년최고위원과 청년위원장 역할 분리 △청년지방의원협의회, 전국 시도당 청년협의회 당헌·당규 명시 △청년선거기금 제도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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