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전쟁에 즉각 임할 수 있는 군대"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 포병 구분대의 사격훈련 경기를 참관하면서 철저한 '주적 관점'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 포병 구분대들 사이의 사격훈련 경기가 23일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의 참관 사실을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포사격 훈련 경기는 각 포병 구분대들을 야간행군과 전투전개, 여름철 해안지대 환경과 조건에서의 불의적인 적 목표에 대한 화력 습격 능력을 검열했다"며 "현대 포병전의 전투 조법에 숙달시키며 화력 임무 수행 결과를 판정해 등수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신문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이번 훈련 경기는 조선인민군 제7차 훈련일군대회 이후 우리 군대의 싸움 준비 완성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이며 근본적인 변화를 직관해 주는 좋은 계기"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인들의 특출한 정치 사상적 각오게 과학적인 전투 훈련 체계와 훈련 제도가 안받침된 긍정적인 결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혁명 무력의 핵심 병종의 전투력은 마땅히 당의 훈련 제일주의 방침 관철을 전군의 앞장에서 선도하고 강력히 견인하는 고도의 완벽성과 무비성을 갖춰야 한다"며 "날로 급변하는 현대 전장의 가혹하고 첨예한 환경에 맞게 우리 식의 포병 전술과 전투 조법들을 부단히 혁신적으로, 급진적으로 진화시켜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가장 확실한 전쟁 억제력을 가장 철저한 주적 관점이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킨다"며 "전군의 각급이 포병 무력 전반에 일어나는 획기적인 강세에 호응해 훈련 중시 기풍을 더욱 확고히 세우고 실전 훈련에 전력해 언제든지 전쟁에 즉각 임할 수 있는 군대,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키는 일당백 무적 강군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훈련 경기에서는 조선인민군 제4군단 28포병사단 16포병연대 3대대 2중대 전투원들이 우승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들을 전승 72돌 경축 행사에 초청했다. 북한은 매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이 참석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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