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재해보험 조사 인력 투입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이 20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충청남도 부여군 소재 시설원예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응급 복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신속한 손해 평가와 피해 조사를 통해 재해보험금과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지자체·농촌진흥청·농협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닷새간 강수량은 경남권 △산청 793.5㎜ △합천 699.0㎜ △하동 621.5㎜ △창녕 600.0㎜이며, 충청 서산은 578.3㎜이다. 전라권의 경우 △광주 536.1㎜ △구례 534.0㎜ △담양 552.5㎜ 등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이번 호우로 농업 분야 피해는 지난 19일 17시 신고 기준으로 벼, 논콩, 멜론, 수박, 고추 등 농작물 2만4247㏊가 침수됐고 가축은 소 60두, 돼지 829두, 닭 93만마리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향후 지자체 정밀조사 등을 통해 결정된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된 충남 지역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이 그 뒤를 이었다.
신속한 재해복구비 및 재해보험금 지급을 위해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가용한 농업재해보험 조사 인력을 투입했다. 아울러 호우 이후 병해충 방제 및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해 약제·영양제 등을 공급 중이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