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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후보에 김윤덕, 문체부 최휘영…"오직 결과로 평가"
현역 의원·플랫폼 전문가 기용…19개 부처 장관 인선 마무리
李 대통령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현역 김윤덕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각각 지명했다. 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0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현역 김윤덕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각각 지명했다. 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0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현역 김윤덕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각각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최휘영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쌓은 인사다.

특히 강 실장은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비롯해 공보나 언론을 대응하는 대정부 홍보까지도 관장한다"며 "플랫폼 비즈니스는 이런 분야에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고, 동시에 문화 산업에 대한 발전시키는 K-컬처 300조원 시장을 여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CEO라는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윤덕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평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이번 인선을 끝으로 이재명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가 모두 발표됐다. 우선 19개 부처 장관 후보 중 8명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김윤덕 후보 외에 △국방부 안규백 △통일부 정동영 △환경부 김성환 △여성가족부 강선우 △해양수산부 전재수 △법무부 정성호 △행정안전부 윤호중 후보 등이다. 참모진까지 따지면 김민석 국무총리, 대통령실 강훈식 실장, 강유정 대변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현역 출신이다.

업계 전문가도 곳곳에 발탁했다. 최휘영 후보자를 비롯해 네이버 대표를 거친 한성숙 후보자, 의사 출신 정은경 후보자, AI 전문가인 하정우 AI미래기획 수석 등이 대표적이다.

강 실장은 "이재명정부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면서 오직 성과로 대답하고 결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겠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 모두 유능하고 충직함으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강 실장이 전했다.

아울러 "통상 압박과 여름철 폭염 등 민생 경제 침체, 이런 여러 가지 당면 문제에 대해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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