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국무회의 첫 참석…"대통령의 참모장"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9회 국무회의에서 추경 관련 안건 9건을 심의·의결하고,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안을 보고받았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첫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경제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무위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집행하는 것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급하게 국무회의를 잡았다고 설명하며 속도를 강조했다고 한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노동부를 비롯해 관련 부처가 역할 다해야 한다"며 "현재 할 수 있는 대책과 입법 대책을 총괄정리해 국무회의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주요 공기업뿐만 아니라 산하기관들도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가공동체를 지키고 국가구성원이 존중받으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의 참모장으로 함께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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