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성동=김시형 기자]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25일 부동산 대책을 두고 "단기적 시장 대응은 하지 않겠다"며 중장기적 주택공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석 경제2분과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시장 상황에 따른 단기적인 대책은 대통령실과 국회에서 긴밀히 협의할 사항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국정위는 향후 5년간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주거복지 대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분과장은 "지금 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다고 저희가 단기 대책을 다루는 건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본다"며 "부동산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인 만큼 중장기적 시각으로 5년간 공급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정위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수도권 주변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식의 대책을 더는 만들지 말라고 국토교통부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에 추진된 3기 신도시 공급 방향이 달라지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이 분과장은 "기존 신도시 건설 부분은 저희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신도시로 수도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개인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인 만큼 다양한 주택 공급대책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국토부에)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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