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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김민석, 총리로서 무슨 역량?…능력 검증만으로도 탈락감"
"얼버무리기식 해명으로 일관"
"도덕성·능력 부족 후보자, 사퇴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 "올해 국가 본예산 규모도 모르고, 국가채무비율이 20~30%인 줄 아는 후보자가 총리로서 무슨 역량이 있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 "올해 국가 본예산 규모도 모르고, 국가채무비율이 20~30%인 줄 아는 후보자가 총리로서 무슨 역량이 있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제 시작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검증할 자료도, 증인도, 참고인도 없는 사상 초유의 깜깜이 청문회다. 김 후보자와 민주당의 비협조와 몽니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진행된 청문회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쟁점은 지난 5년간 김 후보자의 수입이 지출보다 8억 원이나 많았는데, 8억원의 출처가 어디인지 해명하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김 후보자는 출처불명의 수억대 수입에 대해 단 하나의 증빙자료도 제출하지 못하고 얼버무리기식 해명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김 후보자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200만~300만 원씩 처가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이 5년간 약 2억 원이라고 해명했다"며 "후보자의 설명에 따르자면 처가로부터 받은 2억 원은 생활비로 지출하기 위해 받은 돈인데, 지출해 버린 이 돈이 어떻게 증가된 재산의 출처로 볼 수 있겠나"라고 했다.

또 "후보자는 처가로부터 받은 2억 원에 대해 인사청문회 전에 증여세 처리를 했다고 밝혔는데 인사청문 자료에는 증여세를 낸 기록이 없다"라며 "증거 없는 주장만 이어가고 있으니 점점 말이 꼬이고,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능력 또한 문제 삼았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으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하고 능력 검증만 공개로 하는 청문회를 받더라도 김민석 후보자는 탈락감"이라며 "말로는 'IMF보다 더 힘든 위기'라면서 실상은 국가채무 상황도 모르는 인물이 총리 자격이 있나"라고 직격했다.

이어 "도덕성도 능력도 부족한 총리 후보자, 이제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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