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공존의 꽃을 피우는 통일의 길에 혁신당이 앞장서겠다"며 남북 평화와 협력의 재출발을 다짐했다.
김 권한대행은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학술회의 및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 축사에서 "평화는 이념도 논쟁거리도 아닌 국민과 국가를 위한 실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무도한 정부'라고 비판하며 "그동안 접경 지역에서는 오물 풍선, 원점 타격 등 큰일 날 일도 서슴치 않고 꾸며왔던 정부가 스스로의 오만함에 자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정부가 출범하고 열흘이 지난 지금, 분명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 변화가 더 큰 진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평화의 실질적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작년 오늘 조 전 대표가 같은 자리에서 '남북 모두 6·15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평화는 밥이고, 성장의 사다리이며 안보의 반석이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 정당인 혁신당이지만,남북 평화와 공존의 정신을 지켜온 여러 선배들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내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것처럼, 통일의 길에서도 멈추지 않고 맨 앞에서 끝까지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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