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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회 청소노동자·방호원에 감사 인사…"헌신 잊지 않겠다"
취임선서 직후 김혜경 여사와 청소노동자 등 격려
"국회 노동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리 지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 후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 후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영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회 청소 노동자와 의회 방호직원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밝혔다.

여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 직후 단식 투쟁 당시 여러 도움을 줬던 당대표실 담당 미화원 최성자 씨를 만났다. 이 대통령은 2023년 8월 31일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하며 19일 동안 단식했다.

이 대통령은 또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최전선에서 막아냈던 방호직원들과, 혼란스럽던 국회를 깨끗이 정리해 준 국회 청소 노동자들에게도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국회 노동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게 여권 측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국회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 정당 대표와 오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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