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야외무대 이동해 당선 연설 예정

[더팩트ㅣ여의도=김세정 기자] 21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았다.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대기하던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2시19분께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당사에 도착했다..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다.
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지지자들 100여명은 당사 앞에 모여들었다. 일부는 '당선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나와 이 후보를 반겼다.
이 후보의 차량이 당사 인근 도로에 진입하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했다. 이 후보는 차량의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
차에서 내린 이 후보는 당사 앞에서 대기하던 의원들과 악수한 후 김 여사와 함께 당사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전날 밤 11시 46분께 자택을 나선 이 후보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섣부르긴 하지만,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 감사하다"라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사에서 선대위 관계자들을 만난 후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에 마련된 야외무대를 찾아 당선 연설을 할 예정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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