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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재명 "'리박스쿨' 댓글 조작, 국민의힘과 연관성 있어"
"리박스쿨로 국민의힘, 김문수 이득 봐"
"댓글 조작, 헌정질서 파괴 행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교류 관계를 보면 무관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 확실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안동=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교류 관계를 보면 무관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 확실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일 경북 안동시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해당 의혹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오히려 민주당이 대선 공작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질문에 "리박스쿨 의혹은 (민주당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일이 터진 것이다. 국민의힘이 그 실체를 부인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리박스쿨에서 불법 댓글을 달고 돌봄교사 양성을 빙자해서 자격증 엉터리 주면서 댓글 쓰게 했다는 것 아니냐"며 "그렇다면 그 행위가 과연 왜 누구 때문에 했으며, 그 이익이 누구에게 갔느냐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칭찬하고 이재명 비난하며 허위사실 유포해서 정치적 공격 가했는데 그 이익은 고스란히 김 후보와 국민의힘이 취했다"며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리박스쿨 관련자들이) 엉터리 회견도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그 이익이 귀속된 국민의힘의 전력을 보면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이라고 있지 않았나. 또 국가기관을 동원한 '국정원 댓글 조작'도 있었다. 댓글 조작의 DNA를 가진 게 국민의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엉뚱한 얘기를 끌어들여 허수아비를 만들어 공격하는 게 국민의힘의 전형적인 전략"이라며 "그들이 설명해야 하지 않나. 리박스쿨과의 관계를 분명히 밝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유세 전 유튜브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번 의혹에 대해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 행위"라며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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