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더팩트ㅣ송파=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9일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언급하며 정권교체에 따른 경제회복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앞에서 열린 송파·강동구 집중유세에 참석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살짝 생기를 찾고 있다"며 "민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이재명이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니까, 이 나라 경제가 살아날 것 같으니까, 바로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주식시장은 공정한 룰이 적용되고, 지배주주의 지배권이 남용되지 않고, 한반도 평화 체제가 다시 구축되고, 이 나라 산업경제 정책을 정부가 적절히 제시해서 확고하게 밀고 나가기만 해도 현재 상태에서도 저는 두 배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언제나 주가가 올랐다"며 "가짜 보수정권이 집권하면 시장을 불공정하게 운영했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시장경제의 핵심 가치로 공정을 꼽은 이 후보는 "경제를 다시 회복시키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해 기회를 풍부하게 만들어서 기회 부족 때문에 청춘 남녀들이 편을 갈라 싸우지 않는 그런 합리적인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치적 메시지도 강하게 던졌다.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내란 후보'로 규정하고,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외면한 이들이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란세력들이 복귀를 꿈꾸고 있다"며 "김 후보한테 미래를 향해 나갈 것이냐, 내란세력과 함께 파괴된 공화정 계속 유지할 거냐, 그러면 내란수괴 윤석열과 단절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극우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 단절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는데 끝까지 대답을 안 하고 엉뚱한 얘기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 극우목사의 꼭두각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 결국 반성하지도 않았고, 진정한 사과도 하지 않고 있고, 단절도 약속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김 후보는 내란 후보라고 감히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속 성장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더 이상 증오·혐오하지 않고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 한 방향을 보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통합의 나라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닌가"라며 "이 시대적 과제를 동의하지 않고, 이 사명을 내버린다면 그들은 이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덧붙였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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