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6·3 대선] 김문수 "취임 당일 30조 민생추경 논의"…국민내각추천위도
"선거 끝나자마자 국정 정상화 최선"
"워룸에 소상공인 참여시킬 것"
"국제 경제 현안, 여야 합의 신속 대응"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민생 현안을 살리기 위해 '비상경제 워룸' 설치와 '3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 등을 약속했다. /남윤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민생 현안을 살리기 위해 '비상경제 워룸' 설치와 '3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 등을 약속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여의도=김수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민생 현안을 살리기 위해 '비상경제 워룸' 설치와 '3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 등을 약속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각 운영을 위한 '국민내각추천위원회' 구성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차기 정부는 6월 4일부터 즉각 국정에 돌입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저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삶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비상 경제 워룸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가 촌각을 다툴 정도로 어려운 만큼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라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경제팀을 조속히 가동하고 여기에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도 꼭 참여시키겠다. 특히 민생과 통상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관련 조직이 즉각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어려운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경 논의를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일 오후 바로 여야 원내대표 연석 회의를 열어서 30조원 민생 추경 논의에 착수하겠다"라며 "이뿐 아니라 급변하는 통상 문제 등 우리 국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 경제 현안을 여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미국과의 통상 문제를 즉각 해결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즉시 통화하고 한 달 내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대통령비서실 운영을 위해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사는 철저히 배제하겠다"며 신뢰 받는 정부를 약속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산하 국정준비단 설치와 국민내각추천위원회 구성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정준비단을 통해 공약의 실행 계획을 세워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준비하겠다"라며 추천위의 경우 "국민의 손으로 내각을 구성하고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사는 배제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내각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내각 인선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윤희숙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공약개발단장은 이날 김 후보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생각하고 있는 방식은 홈페이지에 국민내각추천위원회'를 올리면 많은 좋은 의견들이 나올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전문가나 믿을만한 시민단체가 많은 제안을 올리고 국민이 개방된 방식으로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su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