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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李, '김포 편입' 추진 비판…"서울 붙어있다고 다 편입하나"
李, 22대 총선 공약한 국민의힘 비판
"김포 교통 문제 해결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에 붙어있고 의존도가 높은 도시라고 해서 편입하면 되겠느냐"며 김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포=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에 붙어있고 의존도가 높은 도시라고 해서 편입하면 되겠느냐"며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김포시 구래동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서울에 붙었다고 서울로 만들어주면 제주도를 빼고는 대한민국이 다 서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요즘 선거철이 되니까 정치인들 하는 얘기와 행태들을 많이 보게 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그중에 제일 어처구니없었던 것이 작년에 "김포시민 여러분 서울 만들어줄게요. 목련이 필 때까지 만들어줄게요"라고 했던 것"이라며 지난해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을 공약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김포는 (편입하면) 삽자루처럼 수도가 돼 휴전선에 붙어버리는데 그런 수도를 봤느냐"며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로 유권자를, 대한민국 주권자들을 속이려 했지만 우리가 속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시민들이 마음은 있지만 실현 불가능하고 타당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 비해 말이 안 되는 얘기라 요구하지 않은 것"이라며 "민주당도 그런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얘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한 김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시를 개발할 때 기반 시설을 충분히 갖춰야 하는데, (김포에는) 아파트만 주구장창 지어져 출퇴근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막히니 제가 사는 계양도 막혀서 똑같이 힘들다"며 "신속하게는 못하지만 억울하신 분이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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