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5·18 전야제 참석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를 찾는다. 앞서 전북과 전남을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사흘째 호남 민심을 두드리며 광주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황정아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후보가 빛의 혁명의 근원인 광주 정신을 계승하고, 광주·전남을 대한민국을 살린 민주 성지에서 앞으로 100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과 과학의 중심으로 이끌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유세 일정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오전 11시 전남 나주 금성관망화루에서 유세를 펼친다. 나주는 시민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곳으로,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 해소, 지방 소멸 해결, 5극 3특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완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광주를 인공지능 경쟁을 주도할 AI 중심도시로, 호남을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재생에너지 핵심으로 이끌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오후 4시에 광주 e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게임이 K-콘텐츠 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 후보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와 1:1 대결도 펼친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 후보는 오후 6시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한다. 황 대변인은 "이 후보는 광주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모인 광주 시민과 전국에서 모인 국민의 곁에서 광주 정신의 든든한 수호자로, 국민주권의 충직한 대리인으로서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어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라는 말처럼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다"며 "이 후보는 광주 정신을 이어 국민통합과 경제 강국을 이루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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