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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탈당…"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전격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전격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히면서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당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며 "제가 대선 승리를 김 후보 본인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다"라면서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윤 전 대통령은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 진영의 단결을 당부하면서 "그것만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자유와 번영을 물려 줄 수 있다"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지난 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누고 확인한 국민 여러분, 청년 여러분,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며 "저는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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