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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재명 "농업, 전략 안보 산업으로 보호할 것"
"국내 농업 지원금 타 국가 10분의 1 수준"
李, 윤 전 대통령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전북 정읍시를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전북 정읍시를 방문해 "민주당이 집권하면 농업을 전략 안보 산업으로 확실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한 기자

[더팩트ㅣ정읍=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전북 정읍시를 방문해 "민주당이 집권하면 농업을 전략 안보 산업으로 확실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정읍역 광장 유세 현장에서 "농업이 없으면 농산물을 수입하면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쌀값이 안정되지 않아서 쌀 산업이 붕괴하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지금도 일본은 쌀값 두 세배 올라서 난리가 났지 않느냐"고 운을 뗐다.

그는 "앞으로 기후 위기로 인해 국제적 흉작이 발생하거나 정치적 이유로 곡물 통제가 이뤄지면 어떡하겠느냐"며 "쌀은 농업은 전략 안보 산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한 이유로 전 세계에서 보조금을 줘가며 농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농가 단위의 지원금을 따져보면 일본에 비해 3분의 1, 다른 나라 5분의 1 심지어 10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농업에 종사하는 여러분이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공익의 기여자라고 생각하셔야 한다"라며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농업 주체로 정부에 요구하라"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바보짓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때 천억원 가량을 들여 대체 작물 지원제도를 했더니 쌀값이 24만원 정도로 유지됐다"며 "쌀 사주려면 1조원이 든다고 하는데 대체작물 보조금 줘서 쌀농사를 줄이면 간단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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