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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FACT] "악의적 무고 벗어나야"...이준석, 서울교대 '학식 먹자' 토론(영상)
15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스승의날 맞아 서울교대 학식 행사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말에 서울교육대학교 학생회관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학생들 사이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말에 서울교육대학교 학생회관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학생들 사이에서 "오"하는 환성이 튀어 나왔다. 이 후보는 5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학식 먹자' 행사를 열고 예비 초등교사를 준비 중인 학생들과 교육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개혁신당

[더팩트|오승혁 기자] "교사가 참 경험이 많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학제를 변경해서 3년은 수업을 듣고 1년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졸업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말에 서울교육대학교 학생회관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학생들 사이에서 "오"하는 환성이 튀어 나왔다. 이 후보는 5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학식 먹자' 행사를 열고 예비 초등교사를 준비 중인 학생들과 교육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이 후보의 학생회관 등장을 앞두고 경호 인력들이 서울교대 캠퍼스 내에 등장하자 산책 중이던 시민들과 학생들은 "누가 오는 것이냐?"고 취재진들에게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 후보는 6명의 학생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불고기, 전, 된장국, 김치 등으로 구성된 점심 메뉴를 먹으며 교권 약화와 학령 인구 감소, AIDT(AI 디지털교과서) 등 교육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학생들에게 묻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이 후보는 "하버드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중학생들을 교육하는 봉사활동이 나를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며 "교육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초등교사인 학생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아동학대와 훈육은 어떻게 보면 종잇장 한 장의 차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민원 때문에 그만 두시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사에 대한 악의적인 무고를 교사 혼자 대응해야 하는 현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의 교육기관이 변호사를 임용해 사건에 대응하고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심을 먹은 뒤 진행된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이 후보는 "저는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미래를 계속 논의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누구에게 수당을 줘서 그것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비슷한 소리를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이런 것에 미련을 놓지 못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더 깊은 나락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이후 학생식당에서 수십명의 서울교대 학생들이 이 후보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이에 일일이 응한 이 후보는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오후 1시 10분께 다음 일정을 위해 서울교대 캠퍼스를 떠났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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