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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PK 찍은 이재명, 전남 향한다…"지역장벽 넘어 화합으로"
화개장터서 '동서화합' 메시지
광양·여수·순천 돌며 지역 맞춤 산업 비전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4일차를 맞아 '이순신 호국 벨트'를 따라 지역 화합의 메시지를 선보인다. /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4일차를 맞아 '이순신 호국 벨트'를 따라 지역 화합의 메시지를 선보인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여의도=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4일차를 맞아 '이순신 호국 벨트'를 따라 지역 화합의 메시지를 선보인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역의 장벽을 넘어 화합의 시대를 가는 콘셉트"라면서 이 후보의 유세 일정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오전 10시20분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는다. 지리적으로 영남과 호남이 맞닿은 이곳은, 오랜 시간 지역 간 소통과 공존의 의미를 품어온 상징적 장소다. 이 후보는 청년들과 함께 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서 화합'을 알릴 예정이다.

이후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목포를 차례로 돌며 맞춤형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철강 산업의 중심지 광양, 중화학 공업 도시 여수, 생태수도 순천을 잇는 유세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새로운 미래 구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마지막 일정인 목포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통합의 대한민국' 구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경남에 이어 전남까지 누비며, 이 후보는 1박 2일간 영·호남을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를 전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부산·경남에 이어 전남까지 누비며, 이 후보는 1박 2일간 영·호남을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를 전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배정한 기자
부산·경남에 이어 전남까지 누비며, 이 후보는 1박 2일간 영·호남을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를 전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배정한 기자

조 단장은 "죽어가는 민생경제 앞에 색깔과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며 "다름을 인정하며 공통점을 찾는다는 자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단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대위가 5공 시절 신군부 핵심 인물인 정호영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가 해촉한 일을 비판하기도 했다.

조 단장은 "(이런 인사를) 영입 발표한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며 "김문수 후보가 12·3 비상계엄과 내란 행위에 대해 철저히 사과와 단절을 선언하지 못했기에 이미 내란죄로 처벌받은 인물을 선대위에 합류시킨 것 아닌가"라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통합하라고 했더니 친윤과 5공 세력을 통합하는가"라며 "국민의힘과 김 후보의 정체성이 의심스럽다"고 겨냥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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