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영수회담 정례화 약속

[더팩트ㅣ이헌일·부산=서다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이라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을 두고 여소야대에서 협치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4일 오후 부산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학식을 먹으며 "여소야대에서 이견을 들을 건 듣고, 국민 뜻을 받들어 주장할 건 주장하면 정치가 이뤄진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이어 "의석수가 적어도 통치를 잘 한 대통령이 있다"며 "윤석열이라는 이상한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협치는) 안될거야' 하면서 영원히 정권교체가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된다면) 영수회담을 굉장히 정례화할 것"이라며 "만나는 형식, 시간 협의하는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은 야당 당수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사회 진출 연령을 앞당기기 위해 9월 학기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3월 학기제라서 9월 학기제를 하는 나라에 비해 이미 반 년 밀린다"며 "윤 전 대통령이 취학연령을 1년 당기자고 했다가 욕을 먹었는데 방향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에게 매표를 위해 '너도 서울대 갈 수 있어'라며 양적으로 팽창해서 가능할 것처럼 (말한다)"며 "거짓말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잘라말했다.
지방 대학 육성 방안으로는 "서울 대학의 정원이 줄진 않고는 지방거점 국립대가 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도권이 너무 많은 학생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서울 대학 정원 축소가) 지방거점 국립대를 키우는 첫째"라고 제안했다.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을 두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신이었다. 어느정도 국민 합의는 이뤄진 사안이라고 본다"며 "세종시 이전은 결국 대한민국 정치문화가 확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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