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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김문수 "이준석과 함께 가는 것 필요…이념·정책 차이 없다"
대구 서문시장 선거 유세 이후
尹 '지지층 결집' 메시지에 "마땅한 이야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두고 "저는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수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두고 "저는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 선거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생각이 다를 건 없다고 본다. 이념이나 정책도 특별히 차이가 나는 것 없다. 하나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 교체 사태로 인한 후유증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선거 운동에 힘써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만둔 다음 권성동 원내대표도 그만두는 것도 여러 가지 검토를 해봤는데 그럼 원내대표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를 하려면 공고를 내고 운동기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될 경우 선거가 이십여일밖에 안 남았는데 어떻게 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도부 개혁이라고 해서 정리를 하면 선거는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가 현실적으로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계엄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계엄이 잘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라며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제 생각에는 정치적 문제는 대화를 통해 가는 게 옳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는 "지지 의사라고 봐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그것은 마땅한 이야기다. 당이 화합해서 선거가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이라고 봤다.

한동훈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출당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제가 한동훈 후보에게 같이 선거하자고 제안하는데 아직까지 검토도 해야 한다고 한다"라며 "깊게 논의할 시간이 없었는데 앞으로 논의하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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