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韓·洪·安, 당 지도부 및 친윤들 일제히 비판
한동훈 "당원들이 친윤 당내 쿠데타 막았다"
홍준표 "권영세·권성동·박수영·성일종, 정계 은퇴"
안철수 "당 지도부, 심판 받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경선을 치렀던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이 후보 교체 부결시킨 당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동시에 당 지도부 및 친윤 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경선을 치렀던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이 후보 교체 부결시킨 당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동시에 당 지도부 및 친윤 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경선을 치렀던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이 후보 교체 부결시킨 당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한 전 대표는 10일 오후 부결 직후 자신의 SNS에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 주었다. 그렇지만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고 적었다.

그는 "당을 이지경으로 몰고 간 사람들은 모두 직함을 막론하고 즉각 사퇴하고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면서 "친윤 구태정치를 청산하지 못하면 우리 당에 미래는 없다. 우리 당은 더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당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상식적인 당원들만 있으면 친윤 구태정치 청산하고 당을 진짜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재건할 수 있다며 당원 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11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김문수→한덕수 교체 부결을 '사필규정'이라고 평가하며 "이제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권성동과 박수영·성일종은 의원직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고 한덕수 배후조종 세력들도 모두 같이 정계 은퇴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덕수는 50년 관료생활 추(醜)함으로 마감 했다. 김문수 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 정당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인간 말종들은 모두 사라져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와 함께 경선 4강에 오르면 당 지도부의 후보교체를 지적했던 안 의원도 같은 날 당원들에 감사했다.

안 의원은 "우리 당원들은 참으로 위대했다. 새벽의 막장 쿠데타는 하루도 채 가지 못해 위대한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단호히 진압됐다"면서 "그리고 우리 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명령에 따라 단호히 심판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의 정의와 공정, 민주주의는 바로 여러분, 위대한 당원들에 의해 지켜졌다. 이제 우리는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오늘 당원들께서 우리에게 부여한 역사적 책임과 의무는 오직 이재명을 막아 내는 것 하나"라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