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 측과 전격 입당한 한덕수 후보 측이 10일 오후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6시 50분부터 국회 본청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과 김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 그리고 한 후보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전날에도 두 차례 만나 단일화 실무 협상을 했지만 결과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의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 후보를 입당시켜 당의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는 이에 반발해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 법적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후보 재선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진행, 내일 전국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의 이번 협상은 사실상 마지막 담판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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