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하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안철수·나경원·양향자·주호영·권영세·권성동·황우여를 임명했다.

김 후보는 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인사를 발표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으로는 △한동훈 전 당 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주호영 의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임명됐다. 이 중 한 전 대표와 안 의원, 나 의원과 양 전 의원은 대선 경선 후보 라이벌 관계였다.

사무총장은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이, 후보 비서실장엔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담당했던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김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최종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만이 아니라 앞으로 저하고 경쟁했던 모든 분을 모시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모실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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