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한동훈·홍준표, "한덕수와 단일화 가능" 한목소리
국민의힘 2차경선 맞수토론
"尹 탈당, 개인 선택에 맡겨야" 동의…남북정상회담엔 의견 갈려


국민의힘 한동훈·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동일하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열려있는 입장을 내놨다. 한 후보와 홍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 데이에서 서로를 1:1 맞수 토론 상대로 선택한 뒤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한동훈·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동일하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열려있는 입장을 내놨다. 한 후보와 홍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 데이에서 서로를 1:1 맞수 토론 상대로 선택한 뒤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동일하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열려있는 입장을 내놨다.

한 후보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경선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사회자의 이같은 질문에 "어차피 이기는 선택을 할 것이다. 경선 이후 여러 상황에 대처하겠다"며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제가 보수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번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가 결국 보수 전체를 대표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도 "한 대행이 우리 진영 후보로 출마한다면 단일화하지 않고는 이재명 후보와 대적하기 어렵다"며 "한 대행뿐만 아니라 이준석 후보, 비명계 후보까지도 모두 '빅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윤 대통령의 탈당 여부에 대해서도 같은 의견을 냈다.

한 후보는 "(당대표 시절인) 지난해 12월 10일 제명을 위한 윤리위원회까지 소집했다. 당시엔 대통령 신분이었고, 직무 수행을 하면 안된다는 판단이었다"며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 신분도 아니다. 이 문제가 이슈화될 필요가 없고, 본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도 "대통령이 탈당한다고 계엄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탄핵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며 "본인 선택에 맡기는 게 옳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되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한 후보는 "결국 남북 평화가 중요하다. 원론적으로 대한민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나라기 때문에 회담을 추진하겠다"며 "다만 정상회담을 구걸한다든가, 다른 조건을 내건다든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홍 후보는 "역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북한에 돈도 많이 상납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때는 돈을 요구하는 바람에 회담이 무산됐다"며 "정상회담도 좋지만 남북간 서로 간섭하지 않고 체제 상호경쟁으로 나아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