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국힘 "월 6만원 전국 대중교통 이용 'K원패스' 추진"
"지역별 서로 다른 지원에 혜택 누리기 어려워"
1020 세대에겐 5만원으로 할인 혜택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대중교통 할인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월 6만원으로 전국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K원패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정부의 K패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더경기패스 등을 언급하며 "특히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경우처럼 광역 단위를 넘어 다녀야 할 경우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흩어진 대중교통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는 'K원패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월 6만원으로 전국 버스, 지하철,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1020 세대는 월 5만원으로 할인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 생활비를 덜어드리는 것은 기본이고 도로 혼잡 완화, 지역 간 형평성 제고,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한꺼번에 네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형 실용 정책"이라고 부연했다.

권 위원장은 "정책의 본질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국민 혈세는 선심성 복지가 아니라 국민 삶을 바꾸는 데 쓰여야 한다. 국민의힘이 책임 있게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su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